close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덕통사고 유발자 [Oh!쎈 리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강아지처럼 귀여운 눈빛이 인상적인 강하늘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저없이 고백하고, 막힘없이 사랑스러운 시골 순경으로 변신했다. 치명적인 ‘촌놈파탈’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강하늘은 단순하지만 용맹하고, 솔직하면서도 막무가내인 옹산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온도 차 없이 매일매일이 뜨거운 황용식 캐릭터는 배우 강하늘의 눈빛과 말투, 표정, 그리고 행동을 통해 화면에 점차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10회(20회)까지 방송된 현재, 동백(공효진 분)을 향한 황용식의 마음은 대책 없이 달달한데, 한없이 수줍고 귀엽다.

황용식화(化) 된 강하늘은 “동백씨 좋아 죽겠어요” “동백씨 좋아하는 게 내 자랑이라고 하면 차라리 찍소리 못하는 거 잖아요.” “남녀가 뒤에서 하면 구설이지만 앞에서 좋아하면 아니다” “하루에도 열 번씩 찍고 있다” 등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돌직구 고백을 자진한다.

옹산에 사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들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용식의 열정은 집에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할 정도로 귀엽고 또 귀엽다. 화면을 뚫고 나올 듯 박력 있는 그의 눈빛과 미소에 안방극장에는 이미 ‘심멎주의보’가 발령됐다.

‘동백꽃 필 무렵’ 한 회만으로도 이미 강하늘을 향한 ‘입덕'의 이유가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이리저리 재지않고 마음을 드러내는 남자의 순정이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그의 출구 없는 매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빠져버렸다. 

군 전역 후 강하늘에게 첫 작품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분명 성공적이다. 옛날부터 그를 좋아했다는 팬들 사이에서도 강하늘의 황용식은 하나의 발견이다.

그의 얼굴이 이렇게나 다정하고 웃기고 애틋하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그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watch@osen.co.kr

[사진]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