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수적 열세를 딛고 전남 드래곤즈 원정서 승리했다.
부천은 19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서 전반 43분 터진 닐손주니어의 결승골로 전남에 1-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 승점 42로 전남을 제치고 6위로 도약했다. 3연승 행진을 멈춘 전남(승점 41)은 7위로 주저앉았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19/201910191703777391_5daac3b104327.jpg)
홈팀 전남은 브루노와 바이오 투톱을 필두로 4-4-2를 가동했다. 원정팀 부천은 장현수, 말론, 안태현을 앞세운 3-4-3으로 맞섰다.
부천이 전반 43분 기선을 제압했다. 안태현이 얻어낸 프리킥을 닐손주니어가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남 정재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악재를 맞았다. 미드필더 박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떠안았다.
전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연이은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