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선발전] VSG, ‘미라마’ 전장 1위 ‘신바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9 17: 16

 2라운드에서 전략, 교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VSG가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VSG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벌어진 2019 PGC 한국 대표 선발전 1, 2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도합 22점(12킬)을 획득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20점, 12킬), 엘리먼트 미스틱(20점, 11킬) 또한 VSG를 바짝 추격했다.
1라운드의 안전지대는 ‘임팔라’ 북쪽의 암석 지대로 향했다. 외곽을 따라 운영하던 그리핀 블랙은 라베가를 습격해 포인트를 쌓았다. 줄곧 좋은 포인트를 확보했던 오피지지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서클 라인을 따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 아프리카 아레스는 한숨을 돌린 그리핀 블랙, APK를 각각 제압하고 신바람을 냈다.

남쪽에서 서서히 전진했던 미디어브릿지 스퀘어가 5위로 탈락하며 8번째 자기장에서 오피지지(4인), 엘리먼트 미스틱(4인), OGN 에이스(2인), 아프리카 아레스(3인)의 삼파전이 열렸다. 오피지지는 수적 우위를 활용해 서클 중앙을 공격적으로 먹었다. OGN 에이스가 숨을 죽인 사이 아프리카 아레스 또한 적극적으로 서클 동쪽에 진영을 구축했다.
9번째 자기장에 돌입하자 4팀은 순식간에 난전을 벌였다. 탄탄하게 전력을 유지하던 오피지지는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멘틀’ 임영수만 살아남았다. OGN 에이스를 솎아내고 분위기를 낸 아프리카 아레스는 남은 적들을 모두 휩쓸고 1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2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추마세라’ 서북쪽의 언덕으로 이동했다. 중앙으로 지르는 판단을 했던 DPG 다나와는 ‘이노닉스’ 나희주만 남고 모두 쓰러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일찌감치 서클 안에 진지를 쌓은 VSG는 7번째 자기장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4파전이 열린 8번째 자기장에서 VSG는 적들을 서클 외곽으로 몰았다. VSG가 빈틈을 노리던 미디어브릿지 스퀘어를 제압하자 VSG, OGN 에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매서운 화력을 뽐낸 VSG는 미디어브릿지 스퀘어에 이어 OGN 에이스까지 요리하고 2라운드의 치킨을 획득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