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정균 SK텔레콤 감독, "롤드컵,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9 17: 19

"선수단 분위기요? 너무 좋아요. 간절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LCK 1번 시드 SK텔레콤 김정균 감독은 2라운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어나서 자기 직전까지 선수단 전체가 하나된 마음으로 스크림에 몰두하고 있는 팀의 현 상황을 전한 김 감독은 자기 직전에는 A조 경기들을 다시 돌려보겠다며 철저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지는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7일차 C조 2라운드에 경기에 나선다. RNG, 프나틱, 클러치 게이밍과 한 조 속한 SK텔레콤은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감하면서 조 1위에 올라있다.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나서 약간 휴식을 취한 이후에는 선수단 전부, 2라운드를 다같이 준비했다. 선수단 컨디션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면서 "전원이 간절하게 이 대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만의 준비를 해온 회사의 지원도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지원을 잘 받아서 아무 걱정없이 대회만 준비했다. 식사도 다들 잘하고, 건강도 괜찮다."
마라톤과 비교하면 반환점도 돌지 못한 상황이라고 비유한 김정균 감독은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 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하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장기 레이스여서 무엇보다 선수들의 멘탈이 중요하다. 팬 분들의 큰 응원이 너무 힘이 되고 있다. 우리는 롤드컵 경기가 없을 때까지 남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정말 간절하게 대회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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