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텔레콤, 프나틱에 덜미...그룹 스테이지 전승 '무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20 00: 04

전승 조 1위의 꿈은 결국 무산 됐다. SK텔레콤이 프나틱의 기세에 휘말리면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SK텔레콤은 19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프나틱과 경기서 초반 유리한 구도로 시작했지만, 미드 다이브 실패의 여파로 흐름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를 당하면서 전승 그룹 스테이지 통과는 깨지고 말았다. 반면 프나틱은 클러치 게이밍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연파하면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렸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시작은 SK텔레콤이 좋았다. 봇 라인 대치전서 2킬을 취했고, '클리드' 김태민이 '브위포'를 제압하면서 3-0 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미드 4인 다이브가 실패하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으나, 스노우볼의 큰 흐름은 프나틱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우위를 점한 프나틱은 SK텔레콤의 정면으로 돌진하면서 미드 1차 포탑과 2차 포탑 철거에 성공했다. 
한복판이 뚫린 상황에서 거센 프나틱의 공세에 SK텔레콤은 속수무책 당하기만 했다. 21분 상대의 내셔 남작을 사냥 저지에 실패하면서 흔들린 SK텔레콤은 26분 넥서스를 지키지 못하면서 이번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를 당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