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양세종과 살아남기 위해 야망을 드러낸 우도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설현이 '나의 나라'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나의나라'에서 남선호(우도환 분)가 이방원(장혁 분)에게 의심 받아 목숨 잃을 위기에 처한 서휘(양세종 분)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서휘는 기억을 잃은 동생 서연(조이현 분)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자신을 배신한 선호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상황에 처했다. 서휘는 선호의 명령에 따라 방원에게 접근하려고 했다.

하루라도 빨리 동생을 구하고 복수하고 싶은 서휘는 얄팍한 계략으로 방원에게 접근했고, 방원은 서휘의 계략을 눈치채고 그를 붙잡아서 배후를 물었다.
선호는 서휘를 구하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했다. 선호는 사병 혁파를 두고 방원과 대립하는 사이였고, 방원은 자신 앞에 칼을 들고 등장한 선호를 경계했다.

선호는 자신을 외면하고 서휘만 바라보는 한희재(설현 분)때문에 상처를 받고 더욱더 성공을 위해서 목숨을 걸었다. 선호는 이성계에게 거침없이 제안을 했고, 때로는 도발하기도 했다. 자신을 모욕하는 이들을 냉정하게 대하는 선호의 모습은 소름끼칠 정도였다.
희재는 죽지 않고 살아돌아온 희재를 보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희재는 이번에는 서휘를 구하기 위해 어떤 대가도 감수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희재는 자신을 밀어내는 서휘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희재가 서휘 때문에 눈물 흘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적이었다. 희재가 흘리는 눈물은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희재의 서휘를 향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이다.

서휘와 선호와 희재를 연기하는 양세종과 우도환과 설현은 모두 20대로 비교적 젊은 배우들이다. 실제 역사 속 인물들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들이지만 연기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건국 이후 격동하는 나라의 운명과 함께 세 사람이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