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첫 입맞춤..본격 해동 로맨스 시작[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20 06: 48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의 해동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설렘을 주고 있다. 냉동 인간이라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사람인 만큼 본격적으로 진행될 해동 로맨스가 기대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7회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빗 속에서 마동찬(지창욱 분)에게 입을 맞추는 내용이 그려졌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피어나고 있었고, 애정으로 발전하는 중이었다.
마동찬은 다시 전하는 나하영(윤세아 분)의 마음을 거절했다. 20년 전 마동찬의 실종 사건 당시 나하영이 냉동 인간 실험에 대해 알면서도 경찰에 어떤 진술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실망한 것. 나하영에 대한 실망감과 뛰어 넘은 20년 세월을 채울 수 없었고, 결국 나하영에게 거리를 두는 마동찬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 때문에 실험에 참여해 20년의 세월을 잃어버리게 된 고미란에 대해서는 애틋한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마동찬은 고미란이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언하며 자주 체크했다. 그러면서 고미란이 점심을 먹지 않은 채 출근하자 식사를 하라며 함께 있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애틋함은 어느새 ‘썸’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마동찬은 고미란의 20년은 물론, 그가 또 다시 위험해지지 않도록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조기범(이무생 분)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됐고 나하영에게 도움을 청했다. 뉴스 보도를 통해서 조기범 박사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한 것.
나하영은 마동찬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면서 다시 그가 위험해 지지 않도록 자신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동찬은 나하영의 마음을 다시 한 번 거절하며, 자신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위험해질 고미란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나하영은 고미란을 생각하는 마동찬의 마음에 씁쓸해했다.
고미란은 방송국에서도 적응해 가고 있었다. 마동찬은 고미란의 아이템을 방송으로 제작하자고 제안했고 함께 장소 헌팅을 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장소 헌팅 중 산 속에서 길을 잃게 됐다. 길을 찾아 헤매면서 더위 때문에 두 사람의 체온이 상승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돼 긴장감을 높였다.
마동찬은 고미란에게 해열제를 맞자고 했지만 고미란은 자신의 해열체를 챙겨오지 못했고, 마동찬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실신한 고미란에게 해열제를 주사했다. 깨어난 고미란은 기절한 마동찬을 보고 놀라 오열했고, 때 마침 내리는 비로 인해 마동찬도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됐다. 이에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입을 맞춘 후 다시 실신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마동찬에게 입을 맞추면서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고미란이었다. 마동찬과 고미란은 냉동 인간 실험에서 20년 만에 깨어나면서 변화된 세상에 함께 적응하고 가족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등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있었다. 마동찬도 고미란을 신경 쓰면서 서서히 마음을 주고 있던 상황. 고미란의 입맞춤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예고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마동찬과 고미란의 해동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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