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두 골' 맨시티, 선두 리버풀 추격 재시동 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20 07: 40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버풀 추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19점의 2위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24점)과 격차를 좁혔다. 
맨시티는 6일 울버햄튼 과 홈경기서 0-2 충격패를 당했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맨시티 입장에서 치명적인 패배였다. 맨시티는 A매치 휴식기 후 가진 첫 경기서 반등의 기회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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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2 포메이션의 맨시티는 스털링과 제주스가 투톱에 섰다.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간, 실바가 중원을 지키고 로드리가 3선이었다. 멘디, 페르난지뉴, 칸셀루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초반부터 압박에 성공한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8분 실바가 올려준 공을 제수스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불과 2분 뒤 스털링이 수비수를 제치고 패스를 내줬다. 실바가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3분 만에 두 골을 뽑은 맨시티가 전반전을 2-0으로 앞섰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챔피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선두 리버풀은 21일 14위로 떨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리버풀이 승리한다면 맨시티와 승점 차는 다시 8점으로 벌어진다. 일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시티가 리버풀과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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