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산 우승 저지하며 3위로 점프…광주 K리그2 우승 확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20 15: 01

안산이 갈 길 바쁜 부산의 우승을 저지했다. 
안산은 2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70점의 광주가 K리그2 우승을 확정짓고 K리그1에 승격된다. 부산(승점 60점)은 2위가 확정돼 승격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안산(승점 50점)은 안양(승점 48점)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승격이 걸린 치열한 접전이었다. 우승에 대한 마지막 끈을 잡고 있는 부산은 홈에서 배수진을 쳤다. 하지만 안산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안산은 전반 18분 최명희의 패스로 장혁진이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후반 4분 마사가 쐐기포를 터트려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부산은 마지막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부산과 안산은 승강 플레이오프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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