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상철 감독의 현재 상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인천은 19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그룹 B 첫경기에서 성남과 경기에서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29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앞선 경기에서 수원에 1-2로 패한 경남(승점 28)을 제치고 10위에 자리했다. 반면 성남(승점 38)은 잔류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경기 후 인천 선수단은 눈물을 흘렸다. 승리와 강등권 탈출이라는 단순한 목표 때문만은 아니었다.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인천 구단이 입을 열었다.
20일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설은 사실"이라면서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밝혔다.
전 대표이사는 "저 역시 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팬 여러분도 유 감독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 주기를 부탁드리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인천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