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현식의 극장골을 앞세워 FC서울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강원은 2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4라운드 홈 경기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이현식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역전승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49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반면 서울은 승점 54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0/201910201634770979_5dac0ec304576.jpg)
포문은 서울이 열었다. 전반 20분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이인규가 가슴트래핑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강원은 후반 6분 이현식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원은 후반 37분 박주영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이영재가 프리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강원은 또 프리킥 과정서 서울 미드필더 주세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우세까지 안았다. 강원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1분 이현식이 정승용의 크로스를 슬라이딩 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