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29, 울산)가 울산에 1위를 안겼다.
울산은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를 2-1로 물리쳤다. 울산(21승9무4패, 승점 72점)은 전북(승점 71점)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전반 23분 믹스가 정태욱의 실책을 틈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대구는 후반 3분 역습상황에서 세징야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팽팽한 승부가 유지됐다. 울산은 후반 33분 주니오 대신 주민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주민규는 후반 35분 김보경의 패스를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제 울산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울산은 10월 26일 강원, 11월 3일 서울, 11월 23일 전북전, 12월 1일 포항전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 대 전북전이 올 시즌 우승을 가를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