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윤세아 아닌 원진아 선택했다.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1 07: 26

지창욱이 원진아를 선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날 녹여주오'에서는 나하영(윤세아)이 아닌 고미란(원진아)를 선택한 마동찬(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하영에게 조기범 폭발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중년 여자는 마동찬 PD와 함께 만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나하영은 마동찬에게 "제보가 들어왔다. 근데 마동찬 피디랑 함께보자고 한다"며 말을 건넸고 그 순간 서로가 가까워지자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에 마동찬은 "연락이 오면 다시 말해 줘. 다른 사건들 정보도 나한테 넘기고"라면서 공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나하영은 "예전 마동찬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좀 그렇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설레. 내일 뭐해?라고 물었다. 마동찬은 "장소 물색하러 간다"고 대답했다.
한편 고미란은 방송국에 찾아온 박유자(이봉련)와 재회했다. 박유자는 지나가던 마동찬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박유자는 고미란에게 ”저 사람이다 내가 20년 전에 말한 네 운명의 상대가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을 만나기 전에 많이 춥다고 했잖아. 그게 바로 저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고미란은 마동찬을 애틋하게 쳐다봤다.
그날 밤 고미란은 자신의 해열시약이 집에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산속에서 자신이 맞은 해열 시약이 마동찬의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그 사실을 안 고미란은 자신의 마음이 더욱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고미란은 황지훈(최보민)과 트렌드를 익히려 홍대에 나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영은 손현기(임원희)에게 마동찬이 머무는 숙소를 물어본 후 그곳으로 향했다. 나하영은 취재차 왔다며 마동찬에게 자신이 머물고 있는 방 번호를 알려줬다. 하지만 동찬은 끝까지 나하영의 방을 찾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회사에서 동찬을 보게된 나영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보이스피싱을 당한 고미란은 술을 마셨고 마동찬은 위치추적으로 고미란을 찾아냈다.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어디가서 숨지도 못하겠네. 아무래도 나, 지금 세상이 버거운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고, 마동찬은 " 너 까불지 마. 까불면 확 좋아해버린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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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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