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라운드에서는 많이 맞았다. 이번 IG전은 내가 때려보겠다."
담원의 2라운드 첫 출발이 좋다. '쇼메이커' 허수는 다음 상대인 IG전에 대한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담원은 20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D조 팀 리퀴드와 경기서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담원은 3승(1패)째를 올리면서 D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코르키로 5킬 노데스 6어시스트의 만점 활약을 폂친 '쇼메이커' 허수는 이 경기의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허수는 "1주일간 여러가지 챔피언들을 해보면서 2라운드 경기를 준비했다"고 그간 휴식기의 상황을 전하면서 " 젠슨의 애니비아 같은 경우 만나지를 못해서 당황하기는 했다. 미드 라인전은 서로 파밍만 하는 상태라 큰 압박은 없었다"고 상대 미드의 애니비아 선택에 대해 답했다.
덧붙여 그는 "코르키 선택은 애니비아 상대로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도벽을 들면 돈을 못 가져갈 것 같아. 기발을 룬으로 들었다"면서 "초반에 승부를 봐야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초반을 이기고 경기 까지 잡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담원의 다음 상대는 IG. 허수는 1라운드 쉽지 않았던 IG전을 떠올리면서 각오를 다졌다.
"지난번에는 많이 맞았는데 이번에는 때려서 이겨보도록 하겠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