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子X시험관 고백" '미우새' 룰라 김지현, 가수→母로‥행복한 '인생2막'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1 06: 49

배정남은 몸짱비결을 공개, 김희철은 정준하의 기습 방문으로 위기를 맞았다. 무엇보다 김지현이 두 아들과 시험관 시술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배정남의 몸짱비결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다소 어려운 동작의 유연한 운동부터 턱걸이까지 난이도 상의 운동을 거뜬히 해냈다. 집중력을 보이며 안정적인 자세를 보인 배정남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길 정도였다.

그가 동작을 취할 때마다 등근육이 함께 움직이는 등 18년차 모델의 위엄을 보였다. 
고강도 터걸이 후 명품 복근을 만들기 위해 푸시업을 이어서 했다. 배정남은 "20대 때 (체력이 더) 좋았는데"라고 힘들어하면서도 인간 깃발 동작인 '휴먼 플래그'를 완벽하게 해냈다.  더욱 선명해진 초콜릿 복근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트레이너 역시 "처음 치고 잘한다, 꾸준한 운동을 한 보람이 있다"며 극찬했다. 
계속해서 '드래곤 플래그'라는 고강도 코어운동까지 이어졌다. 무려 이소룡도 즐겨했던 운동이라고 했다. 
공중에서 계단을 걷는 동작까지 업그레이드 시켰고, 마치 허공을 걷는 동작이 놀라움을 안겼다.
코어운동 끝판왕이 달린 가운데 배정남은 긴장하는가 싶더니 비장한 모습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따라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이로써 끝판왕을 완전 정복, 체육인 서장훈 역시 인정한 운동실력이었다.
다음날 배정남은 배우 박진주와 함께 녹음실로 향했다. 박진주는 "노래까지 잘하면 사기캐"라면서 자신감을 안겼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노래하면 좀 쉽다"면서 조언했고 덕분에 배정남은 훨씬 자연스러워진 발성과 표정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팝송을 부르기로 했다. 배정남은 첫 시작은 좋았으나 이내 구수한 영어발음으로 팝송을 불러 폭소하게 했다. 이와 달리 박진주는 편안한 모습으로 명품 보컬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연습노래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웃음도 잠시, 짧은 분량이지만 그 간의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안정적으로 자신의 파트를 성공했고, 박진주의 목소리가 더해져 완벽한 화음을 이뤘다. 게다가 더 좋은 고음이 날 수 있도록 물구나무를 서서 노래를 시작했고, 열정남의 고음정복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게 했다. 
정준하는 김희철이 집을 방문했다. 다양한 식재료를 들고 방문, 직접 갈비찜을 해주겠다고 했다. 집에서 냄새 때문에 요리를 절대 않 는다는 김희철은 당황, 밥솥조차 없다고 했다. 이에도 정준하는 "그래서 다 가져왔다"면서 "매일 배달음식만 먹으니 뭐 좀 해주려 한다"고 했고, 이를 들은 희철母가 오히려 감동했다. 
김희철은 집이 더러워질까 안절부절했다. 시작하자마자 물바다가 되자 김희철은 소리를 지르더니 "나 안 먹는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준하는 "닦으면 된다"면서 계속해서 진행했으나 또 다시 물바다가 됐고, 김희철은 실성했다. 정준하는 찹쌀밥을 준비, 김희철은 "마음은 고맙지만 이렇게 고급지게 안 먹어도 된다"며 두려워했다.  
이때, 누군가 도착했다. 바로 임원희였다. 안면식이 없는 김희철은 당황, 알고보니 정준하가 부른 것이다. 
냄새에 예민한 김희철은 임원희에게 손부터 씻게 했고, 임원희는 새하얀 김희철 집을 보며 놀라워했다. 
정준하는 김희철 집에서 막걸리를 만들겠다고 했고, 김희철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당황했다. 
앞서 정준하는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이 있다고 했고, 김희철이 이를 의심했기 때문. 정준하는 "직접 보여주겠다"면서 막걸리를 담글 작정을 하고 온 것이었다. 막걸리를 좋아한다는 임원희까지 초대한 이유였다. 
급기야 정준하는 반찬없는 김희철을 위해 깍두기까지 할 것이라 하자, 김희철은 "총체적난국"이라며 당황했다. 완전히 얼음이 됐고, 정준하는 배달만 외치는 김희철에게 "직접 담근 것이 맛있는 것"이라며 꿋꿋한 김장 의지를 보였다. 김희철은 비닐과 신문지를 찾아나섰고, 정준하와 임원희는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김희철은 임원희와 초면이기에 뭐라 말은 못 하며 더욱 답답해했다. 김희철은 "다들 집 있지 않냐, 나 집에서 안 해먹는다"며 울기 직전 모습을 보였고 희철母는 "재밌다, 해야된다 저렇게"라며 재밌게 바라봐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김희철은 간장 묻은 부분을 소독까지 했다. 그러면서 "이건 축서단이 와도 용서가 안 되는 부분, 빈혈이 온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위기의 화이트 하우스였다. 
이상민은 절친 채리나와 바비킴과 함께 신혼부부인 김지현네 집을 찾았다. 남편과 달달한 신혼생활 중이라며 올해로 만 3년차 부부라고 했다. 
이상민은 명란껍질 튀김부터 랍스터 만두까지 완성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이어 맛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명란껍질 튀김에 대해서는 모두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면서 먹방에 빠졌다. 
이때, 이상미은 결혼한지 4년 차인 김지현에게 아이에 대해 물었다. 김지현은 "큰 애가 고1, 작은애가 중2"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지금 결혼한 남편이 아이가 있다고. 결혼과 함께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했다. 바비킴은 "옛날에 지현이가 애 둘 을 낳은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김지현은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 느껴져, 철이 든다는 것이 이거구나 느낀다"면서 운을 뗐다.
채리나는 "언니가 아이들과 찍은 사진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 마음이 짠했다"고 하자, 김지현은 "숨기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가길 바랐다"면서 "결혼한지 3년 뿐이니 타이밍을 놓쳐, 숨길 일 아냐, 자연스럽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 의견도 중요했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 둘이 있어 든든해, 딸까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험관 시술 7번 했다"면서 "몸은 건강한데 나이가 문제, 3~4년만 빨랐어도 편했을 거라더라, 나이가 너무 많으니 노력은 한 번 해보고 있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힘들어도 노력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으며, 엄마의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김지현을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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