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때문에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킨 황의조가 현지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안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황의조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어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때문에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황의조는 투입된지 2분 만에 동료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몸이 덜 풀린 탓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지만 답답한 보르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1/201910210131772465_5dac8c693c85c.jpeg)
후반 20분 황의조가 위협적인 침투로 생테티엔 왼쪽 측면을 허물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황의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생테티엔 스테판 루피에르 골키퍼는 가까스로 황의조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14분엔 황의조가 생테티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골이 취소됐다. 황의조는 예리한 침투로 공을 잡아 슈팅해 득점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지미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짧은 시간을 뛰었음에도 확실한 임팩트를 준 황의조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는 황의조에 평점 6.4를 부여했다. 전반 중반 로랑 코시엘니 대신 투입된 부카신 요바노비치가 평점 7.1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황의조의 강력한 슈팅을 선방한 생테티엔의 루피에르 골키퍼는 평점 8.3을 받았다. 또한 막판 결승골을 터뜨린 데니스 부안가가 평점 8.8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