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언론, "황의조 교체 투입, 보르도 공격 깨웠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21 07: 00

황의조가 오프사이드 탓에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안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황의조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어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때문에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황의조는 교체 투입 직후 빠른 침투로 생테티엔 수비를 괴롭혔다. 몸이 덜 풀린 탓에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지만 답답한 보르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 보르도 SNS

후반 20분 황의조가 위협적인 침투로 생테티엔 왼쪽 측면을 허물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황의조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생테티엔 스테판 루피에르 골키퍼는 가까스로 황의조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14분엔 황의조가 생테티엔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탓에 골이 취소됐다. 황의조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전 상황에서 지미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비록 황의조가 보르도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지만 핵심 선수임을 제대로 증명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 또한 황의조의 활약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의 지역지 ‘수드 우에스트’는 경기 종료 후 “황의조의 교체 투입은 보르도 공격을 깨웠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 매체는 “박스 안에선 윌리엄 살리바의 태클에 막혔지만 25미터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까지 터뜨렸지만 브리앙이 오프사이드였다”라며 황의조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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