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부임 이후 최고의 경기였다. 다만 효율성이 아쉬웠다.”
보르도는 2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무안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황의조는 후반 10분 교체 투입되어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때문에 골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보르도는 이날 패배로 4승 3무 3패, 승점 15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생테티엔을 상대로 승리했다면 리그 3위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아쉽게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1/201910210532773597_5dacc5c138f03.jpeg)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긴 했지만 이날 보르도의 경기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전반 중반 발목 부상 때문에 부카신 요바노비치와 교체됐지만 전 선수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 또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소사 감독은 “내가 보르도에 부임한 후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볼이 가지고 있을 때, 없을 때 상대를 완벽하게 통제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소사 감독은 이날 공격진의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소사 감독은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지만 후회되는 것은 효율성”이라며 패배의 원인을 되짚었다. 선발로 나선 사무엘 칼루, 야신 아들리 등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1/201910210532773597_5dacc5c16d885.jpeg)
이날 보르도는 니콜라 드프레빌이 명단에서 제외됐고, A매치 일정을 소화한 황의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황의조가 투입되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까지 넣었지만 지미 브리앙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