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VAR 논란’ 솔샤르 감독, “우리는 농구한 것 아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21 09: 53

올레 군나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VAR 논란'에 입을 열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4위에서 1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 36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런데 득점 이전에 빅토르 린델로프(25)가 디보크 오리기(24)의 공을 빼앗을 때 파울성 플레이가 있었다. 이에 대해 VAR이 이뤄졌지만 마틴 엣킨슨 주심은 린델로프의 파울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래시포드의 골은 판정 번복 없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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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후반 40분 랄라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비겼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등은 “리버풀이 승점 2점을 빼앗겼다”면서 맨유의 선제골이 파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 전 리버풀 선수들은 SNS에 농구를 한 사진을 올렸다. 그 장면을 의식한 듯 경기 후 솔샤르는 “우리는 농구를 하지 않았다. 린델로프가 오리기를 건드렸지만 (파울인지) 분명하지 않다. 명백한 실수였다. 난 파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계단 상승한 맨유는 13위가 됐다. 솔샤르는 "공을 끌지 않고 빠르게 공격할 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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