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호날두, 성폭행 혐의 증명할 DNA 증거 나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21 15: 55

성폭행 의혹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혐의를 입증할 DNA 증거가 나왔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단독 도보를 내놓았다. 이 매체는 캐서린 마요르가의 변호인 제프리 가이어가 100페이 분량에 이르는 검찰과 경찰의 이번 사건 자료에서 “DNA가 일치한다”라는 자료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더 선은 호날두의 성폭행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마요르가 당시 호날두에게 “안 돼” “싫다” “멈춰” 등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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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6월 호날두는 미국 라스베가스 한 호텔에서 마요르가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호날두는 증거 불충분과 고소인의 비협조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마요르가는 한창 미투 운동이 일어날 당시 호날두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고 일파만파 일이 커졌다. 
호날두는 마요르가가 소를 제기한 직후 “가짜뉴스”라고 SNS에 올리며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호날두가 2010년 마요르가에게 합의금을 건넨 것은 사실로 밝혀졌는데, 호날두는 이에 대해 “내가 유죄라는 걸 인정하고 입막음하려 했던 게 아니라 언론에 알리지 말라는 뜻으로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호날두 측은 이같은 비밀유지 협약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해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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