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수종♥ 하희라 컴백, 로망男·현실女's 설렘 프로젝트 '가동'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2 09: 28

로망가득 국민사랑꾼 최수종과 현실주의 하희라가 다시 돌아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돌아온 국민 사랑꾼 최수종이 1년 반만에 반갑게 컴백했다. MC들은 앞서 축하할 기쁜 소식이 있다면서 최수종과 하희라부부가 2019 세계 부부의 날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이 인정한 잉꼬부부로 부부 대상을 했다는 점에 모두 놀라워했다. 
최수종은 "방송 후 하희라가 굉장히 털털한 성격에 대해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대륙의 딸이라 성격이 시원시원하다"고 말했다. 

돌아온 원조 잉꼬부부, 하희라와 최수종이 함께 인사했다. 최수종은 "26년 동안 세상에 모든 거 다 싫고 하희라만 좋은 남편"이라 소개, 하희라는 민망해 하면서 "그런 남편과 살고 있다"고 인사했다. 
최수종은 최근 취미생활로 그림에 푹 빠졌다는 하희라를 마중나갔다. 그림을 시작한지 2년 됐다는 하희라는 "둘의 시간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시작했다, 저만의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최수종은 "저런 소리하면 섭섭하다"면서 "난 축구도 당신을 생각하면서 한다, 하지만 '나만의 시간'이란 표현이 섭섭하다"며 넘사벽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하희라 그림 속에서 최수종은 연인을 발견했다. 최수종은 "우리에요?"라면서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 자신도 미술에 소질이 있었다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 소질을 본 전문가는 그림일기를 추천했다. 
두 사람은 무려 한 달 동안 지방에서 한 달살기를 할 것이라 했다. 최수종은 "지금 것 앞만보고 인생을 달려온 것 같아, 문득 텅빈 시간들이 느껴졌다"면서 "잃어버린 우리를 찾아 여정을 떠나려 한다, 얻어지는 것이 더 많은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살기 진짜 이유에 대해 최수종은 "연애 초기 설렘을 지금도 느껴, 지금도 난 심장이 뒨다"면서 
"하지만 하희라씨는 한 방송에서  안 뛴다고 하더라"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 달 살기의 핵심 포인트에 대해 "설렘의 시간을 찾아가보자"고 했고, 하희라는 "설레서 돌아오겠다"며 미소지었다. 
MC들은 최수종에게 설렘에 대해 물었다. 최수종은 "매일 콩닥거리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찰나의 떨림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자나깨나 하희라씨가 옆에 있어야해, 희라가 없을 때는 침실 아닌 소파에서 잔다, 최장 3개월 동안 침실 방문을 열어보지 않았다"고 말하며 갓수종 위엄을 보였다. 
하희라는 바로 마을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걱정했다. 외지인으로서 고민을 전하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미리 계획하는 희라, 나는 변수를 즐긴다, 부딪치며 해결하는 편"이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내려놓고 희라씨가 즐길 수 있는 한 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수종은 한 달 살기의 최적의 장소로 메밀꽃이 만개한 곳을 전했다. 그러면서 메밀꽃 꽃말이 연인이라며 "벌써부터 콩닥거린다"고 했다. 이에 하희라는 "심장이 안 뛰면 죽는다"며 장군 포스를 보였고, 최수종은 "왜 나만 설레냐, 하희라씨는 안 설레냐"고 물었다. 하희라는 "같은 감정인데 표현이 다를 수 있다, 난 좋다, 좋은 것 안에 설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26년 살았는데 설렌다는 부부가 있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쩔 땐 최수종의 속을 물어보고 싶다면서 "한 달 살기에서 설레는지 정확히 답을 해줄 테니 다음부터 그런 질문 하지마, 이번에 마지막"이라 뿌리를 박았다.  
설렘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최수종은 "좋음의 윗 단계, 부부에게 특화된 설렘"이라면서 "방송에선 철저히 자체검열한다"고 했다. 이에 낮져밤이 조현재가 놀라워하자, 최수종은 "시간이 지나도 낮이고 밤이고 상관 없어야한다"며 부부 대상의 위엄(?)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희라는 옷은 둘째치고 잠에 예민한 최수종을 걱정하며 매트리스까지 챙겨야한다고 했다. 이어 건강을 챙기며 약들을 챙기려 했다. 이와 달리 최수종은 "자연에서 보이고 느끼는 것들이 비타민일 것"이라며 로망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하희라는 비상약에 감기약을 추가했다. 하희라는 "안 아플 보장은 없다, 비상일 뿐"이라며 논리적인 모습으로 최수종을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끝없는 짐과의 전쟁을 보였다. 과연 한달 살기로 설렘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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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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