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이상화 짝♡→태진아 땅 약속" '동상2' 강남♥이상화, 속 시원하게 풀었다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22 07: 38

강남과 이상화가 청첩장을 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곽윤기와 태진아에게 말 못했던 오해들과 궁금증을 해결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식 12일 전, 강남과 이상화는 어디론가 향했다. 이상화는 "여긴 진짜 내 집"이라면서 15살 때부터 서른살까지 친정처럼 살았다는 '태릉 선수촌'에 도착했다. 이상화는 "청첩장 돌리는 시즌, 고마운 친구들 만나러 태릉 선수촌을 방문했다"고 했고, 강남은 "근데 그 친구는 안 도와줬다"고 말해 누군지 궁금증을 안겼다. 

태릉 선수촌 입구부터 금메달 리스트인 이상화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었다. 은퇴 후 처음 찾은 태릉촌에 이상화는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이어 쇼트트랙 꿈나무들인 어린 선수들이 상화를 알아보자마자 사인을 부탁, 강남은 그런 팬들에게 "우리 결혼한다"며 아내바보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이상화의 기록들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어 압도적인 스케이트장에서 이상화는 "내가 달리던 링크장"이라며 먹먹한 모습을 보였다. 은퇴 후 처음 방문이라고 했다. 아직도 생상한 링크장 추억들에 이상화는 말수가 줄어졌다. 이상화는 "감회가 새롭다"며 1년 반만에 온 이 곳에서 "운동하고 싶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상화는 다시 한번 빙판에 몸을 실었다. 이어 스케이팅이 서툰 강남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 리드했다. 
그러면서 강남이 혼자 펭귄처럼 스케이팅을 타자 이상화는 "귀엽다"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누군가 등장했다. 바로 곽윤기 선수였다. 정상급 실력의 빙상계 아이돌인 그는 이상화와 9년 동안 절친이라고 했다. 곽윤기 선수는 강남이 스케이팅을 힘겹게 타자 "이렇게 힘든거다, 잘해줘 알았지?"라고 했고, 이상화와 아이컨택했다. 이를 영상으로 본 강남은 "미친거 아니야? 눈빛이 이상하다"며 발끈, 옆에 있던 김원희는 "의연해야한다, 지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윤기와 강남은 스케이팅 대결도 펼쳤다. 곽윤기는 "새신랑 체력, 이정도면 못 쓴다"며 도발, 강남이 발끈했다. 이어 강남은 "둘이 시합해라"면서 곽윤기와 이상화 선수의 국가대표 매치를 제안했다. 이에 갑자기 100미터 레이스로 스페셜 매치가 이어졌고, 이상화가 바로 이겼다. 곽윤기는 "그만 뒀는데 왜 이렇게 빠르냐"며 이상화의 녹슬지 않은 실력에 놀라워했다. 
곽윤기와 이상화는 딱 붙어서 강남이 있는 쪽으로 향했다. 강남은 이를 빤히 쳐다보며 질투가 폭발했다. 따가운 시선을 모르고 두 사람은 수다가 폭발했다. 강남은 "둘이 왜 이렇게 붙어있냐, 둘이 사귀는 줄 알았다"면서 간단한 터치에도 "왜 만지냐"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강남은 티타임 중에서도 "누나가 항상 너 얘기하더라"며 질투했다. 게다가 이상화가 곽윤기에게 "너를 위해 간식준비했다"며 청첩장 주자 신경쓰였다. 이상화는 이를 눈치 챈 듯 "오빠 만나기 전에 내 절친"이라 했으나 강남은 "얘가 우리 사이 안 좋아했다, 안 밀어줬다"면서 "상화한테 연예인은 좀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면서 "정글 촬영후 상화에 대해서 좀 까다롭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화는 곽윤기에게 "너 나 좋아했어?"라며 기습질문, 곽윤기가 이상화를 짝사랑했다는 설에 대해 물었고, 곽윤기는 당황하며 할말을 잃었다. 강남이 "좋아해서 밀어주지 않은 거냐"고 묻자, 곽윤기는 "생긴 건 좀 뺀질하게 생겼지 않냐, 솔직히 선입견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날려버렸다"면서 "정글에서 방송용 이미지 관리라고 의심했다, 누나랑 가까우니 누나 편이었다"고 오해를 풀었다. 
그러면서 곽윤기는 여린 상화를 걱정했다면서 "생활이 다르니까 안 맞을 거라 생각했지만 형은 다르더라,  
근데 누나가 강남이 볼수록 진국이라고 하더라, 따뜻하고 속 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강남은 9년간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친한 이유를 물었다. 이상화는 "혹시 오해살까 우리 팀에겐 속마음을 감췄다, 윤기한테 말 많이 했다"면서 유일하게 서로에게만 마음을 터놓고 말한 사이라 했다.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도 정말 힘들었다, 기대만큼 부담감이 컸던 때, 흔들리지 않게 잡아준 친구, 힘이 엄청됐다"며 
평생의 인연이자 은인이라 했다.  
다행히 서로의 오해를 모두 풀었다. 강남은 "윤기는 항상 우리 가운데 있다, 무슨 일있으면 상담해준다"며 든든한 우정을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또 다른 VIP하객인 태진아를 찾아갔다.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면서 강남은 과거 태진아가 인터뷰에서 강남이 결혼하면 주겠다고 했던 땅으로 얽힌 미해결 지분에 대해 언급했다. 현실이 되어버린 땅 약속에 태진아는 당황했다.
그러면서 "팔아봐야 몇 푼 안돼, 시골 땅이라"라고 말하면서 "그 곳에 이상화 스케이트장 세워도 좋겠다"며 악속대로 땅 쾌척을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아들 이루가 결혼하면 크게 하나 짓자, 모두 함께 살자"며 이를 해결했다.
곽윤기와 삼각관계 오해부터 태진아와의 땅지분 해결까지 화끈한 양봉커플 이상화, 강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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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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