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김소현 향한 거침없는 ♥…최종 빌런은 '능양군' 강태오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22 08: 25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모든 사건이 시작인 정준호를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에서는 광해(정준호)와 마주친 녹두(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두는 율무(강태오)에게 남자라는 사실을 들켰다. 하지만 모른 척 해달라는 동주(김소현)의 간곡한 부탁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다. 이후 녹두의 기습 입맞춤 고백을 되짚으며 잠을 이루지 못한 동주는 산책을 나왔다가 녹두와 마주쳤다. 동주는 녹두의 감정이 착각이라며 밀어냈지만 녹두는 꿋꿋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화면 캡처

궐에서는 영창대군(서은율)이 유배를 갔다. 허윤(김태우)은 호조판서를 없애고 영창대군을 모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월단은 두 패로 나뉘어 호조판서의 부친 환갑잔치에 섞여들고, 영창대군의 유배지 강화도로 향했다. 녹두 역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고, 기방을 찾은 강화도 부사를 협박하던 중 나타난 천행수(윤유선)가 무월단의 회주라는 걸 알았다.
과부촌에는 은밀한 밤이 찾아왔다. 과부촌 서낭당에 모여든 반정 세력들 중 허윤은 내일 거사를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반정세력 앞에 율무가 나타났다. 알고보니 율무가 훗날의 인조, ‘능양군’이었던 것. 율무는 자신이 영창대군을 죽였다고 알리면서 왕이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동주는 강화도 부사 일로 녹두가 거짓말을 하고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자신을 기방으로 보내는 녹두에게 “너는 이 과부촌에 왜 왔어 대체”라고 물었지만 녹두는 그런 동주를 뒤로하고 서낭당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봤다. 그리고 광해와 마주쳤다.
한편, 동주를 향한 연심을 자각한 녹두의 직진은 거침없었다. 마음을 고백하며 동주를 흔드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설렘지수를 높였다. 녹두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는 현실을 사는 동주의 엇갈린 로맨스는 애틋함을 더했다. 여기에 율무가 능양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 사람의 뒤엉킨 관계가 어떻게 흐를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된 ‘조선로코-녹두전’은 시청률 4.3%(11회), 5.9%(12회, 이상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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