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문정원·이하정·장영란, 플리마켓 대성황..총 수익금 1,587만원 기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23 00: 00

문정원, 이하정, 장영란이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하얼빈의 ‘돼지 한 마리’ 맛집을 찾아간 진화의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몸보신을 위해 입구부터 으리으리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이 곳은 하얼빈의 숨겨진 맛집으로 돼지 한 마리의 모든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돼지 한 마리’ 맛집이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고 카트 3단에 가득찬 요리에 아버지는 "또 이렇게 많이 주문했냐"고 한숨을 쉬었고, 어머니는 "여기 음식이 맛있다. 앞으로 많이 올거다"라고 행복해했다.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어머니는 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전투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조금 지나서 배가 부르다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고 어머니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겉옷을 벗고 다시 먹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날 어머니와 아버지는 손녀 혜정의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으로 향했다. 어머니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단번에 마음에 드는 옷을 골랐고 사이즈별로 싹쓸이 했다. 이어 거침없이 옷을 고르기 시작했고 이를 본 아버지는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니냐"며 못마땅해 했다. 결국 계산대 앞에서 몇 가지 옷만 골라 사게 된 어머니는 "너무 짠돌이 아니냐"며 불평해 폭소케 했다.
이날 저녁 어머니는 혜정의 돌잔치를 위한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하얼빈 오랜 단골 미용실을 찾았고 판빙빙 스타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미용사는 "판빙빙보다 더 예쁘게 해주겠다" "나이가 들수록 예뻐진다"며 달콤한 말들을 쏟아냈고 이를 본 패널들은 "뭘해도 성공할 사람"이라며 감탄했다. 
헤어스타일이 완성됐고 판빙빙과 똑같은 헤어 스타일에 어머니는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머리를 하던 중 코를 골고 주무시던 아버지는 아내의 머리를 보고도 "괜찮네"라는 한 마디 밖에 하지 않아 또 어머니의 화를 돋궜다.
김용명은 절친 배우 강은탁과 장성골로 향했다. 강은탁은 김용명의 시골집을 보고 신기해했다. 두 사람은 이장님을 도와 추수를 하러 갔고 얼마 안된다는 이장님의 말과는 달리 눈 앞에 펼쳐진 2000평의 논 밭에 두 사람은 경악했다. 두 사람은 기계가 못하는 태풍으로 드러누운 벼를 손으로 베었고 장장 5시간 끝에 완벽하게 추수를 끝냈다. 
한편 진화는 임창정의 족발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진땀을 뺐다. 김치찌개를 3번 연속 실패하며 위기를 맞은 진화는 꼬막밥으로 임창정에게 칭찬을 들으며 만회했다. 하지만 홀 서빙에 나가자 또 한 번 패닉에 빠진 진화를 보던 임창정은 걱정에 잔소리를 쏟아냈다. 하지만 진화는 점차 시키지 않아도 테이블 정리를 하고 손님 응대까지 하며 안정적으로 변했고 무사히 알바를 마쳤다.
플리마켓을 계획한 이하정, 문정원, 장영란은 플리마켓 열기 하루 전 1톤 트럭에 물품들을 가득 싣고 현장으로 향했다. 마치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양에 패널들은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세팅을 시작했고 한밤중에 고생하는 세 사람을 위해 이휘재는 야식 배달을 오는 등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 플리마켓 오픈 날이 밝았고 가장 먼저 한숙희가 마수걸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한숙희는 이만기가 직접 만든 서각 작품을 기부했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시작했다. 이하정은 남다른 장사 수완을 발휘해 한숙희의 지갑을 열게 했다. 본격적으로 영업이 시작됐고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밀려들어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문정원의 마켓에 손님들이 몰린 가운데 마지막 애장품 경매까지 마친 이들은 정산을 시작했다. 최종결과 장영란 331만 6천원, 이하정 405만 2천원, 문정원 306만 8천원을 기록하며 다른 판매자들의 수익금까지 총 1,587만 4천원을 벌어들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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