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산초(19,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리버풀로 향할 것인가.
영국 매체 '미러'는 바이에른 뮈헨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디트마 하만(46)의 말을 인용, 리버풀이 내년 여름 산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800만 파운드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1군 스쿼드에 자신이 들어설 자리가 없자 경기 출전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내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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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꽃을 피웠다.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된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유럽 여러 빅클럽에서 데려가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하만은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내가 들은 바로는 리버풀이 산초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년 여름 리버풀이 산초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만은 "산초가 맨시티 출신이지만 다시 돌아갈 지는 모르겠다"면서 "산초는 릴리스 조항이 없다. 도르트문트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원한다고 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만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3명의 공격라인을 보유한 리버풀에 대해 "현재 리버풀의 공격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면서 "산초가 그런 선수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3명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떠난다면 산초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