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배심원들' 김미경,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계약(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23 14: 04

배우 김미경이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디퍼런트컴퍼니 측이 23일 밝혔다.
일찍이 연극계에선 ‘부산의 박정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유명세를 떨친 연극배우이기도 한 김미경은 그동안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적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 개봉된 영화 ‘배심원들’의 2번 배심원, 양춘옥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미경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영화계에 데뷔, 이후 ‘이웃 사람’, ‘소원’, ‘골든슬럼버’,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을 뿐 아니라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을 포함해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낭만닥터 김사부’, ‘쌈마이웨이’, ‘명불허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어머니와 마트에서 고기를 파는 아들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갈등을 그린 단편 영화 ‘마트 옆 시장’과 스님이 당구를 쳤다는 이상한 꿈 하나로, 아들의 비상금을 당구장 인수에 써버린 불교 신자 엄마 역으로 열연한 ‘대회전’으로 제15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미경 배우는 정유미의 시어머니로 분해, 전형적인 시어머니 연기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소속사 측은 “디퍼런트컴퍼니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다. 김미경 배우는 연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정받는 베테랑 배우이다. 오랜 연기 생활 속에 찾은 첫 소속사인 만큼 향후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퍼런트컴퍼니는 배우 이영진, 오하늬, 타쿠야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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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퍼런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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