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쿠티뉴 대만족, 그러나 완전 영입은 글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3 16: 31

바이에른 뮌헨이 임대로 데려온 필리페 쿠티뉴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완전 영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라며 "그는 스타의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클럽 주변에서 인기가 높다. 우리는 이번 거래가 정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여름 쿠티뉴를 임대 영입했다.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던 쿠티뉴는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850만 유로에 뮌헨의 1년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쿠티뉴는 뮌헨에서 꾸준하게 출장,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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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쿠티뉴의 완전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뮌헨이 쿠티뉴를 계속 데리고 있으려면 1억 2000만 유로를 바르셀로나에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루메니게 회장은 쿠티뉴의 완전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 때가 되면 결정을 하겠다"고 확답을 주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쿠티뉴를 다시 데려올 계획이 없다. 만약 뮌헨이 품지 않으면 쿠티뉴는 다시 다른 구단을 알아봐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쿠티뉴가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한편 쿠티뉴는 이번 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의 신임 속에 선발을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쿠티뉴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사실상 높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결국 뮌헨은 좀더 시간을 두고 쿠티뉴의 활약을 판단할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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