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번엔 도르트문트 부임설...英 언론, "독일어 배우는 중"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23 17: 09

조세 무리뉴(56)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휩싸였던 무리뉴 감독의 독일행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독일의 ‘빌트’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감독직 복귀를 노리고 있고, 도르트문트 구단은 최선을 다해 그를 설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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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2019-2020시즌이 개막한 후 여러 팀들에 감독 교체 조짐이 보이면서 현재 무직인 무리뉴 감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까지 가세했다. 도르트문트는 루시앵 파브르(62) 감독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한스-요하임 바스케 도르트문트 CEO는 이미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시작했다”라며 구체적인 대화가 오고갔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도르트문트행에는 높은 연봉이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있지만 큰 결단이 있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는 도르트문트행을 위해 자신의 급여를 많이 깎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무리뉴는 기회를 잡기 위해 이미 독일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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