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호투하던 키움 선발 이승호를 무너뜨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8호, 한국시리즈 3호 홈런이다.
오재일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0-2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이승호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2 동점을 만드는 투런포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던 오재일은 이날 다시 한 번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홈런을 때려내며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