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세리에A 복귀?...나폴리 구단주, "나폴리 셔츠 입은 것 보고싶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24 05: 3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LA갤럭시)가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유럽으로 돌아갈까.
LA갤럭시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유럽 무대로 복귀할 것이란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은 오는 12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 만료된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우렐리우 데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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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로렌티스 구단주는 “나와 즐라탄은 친구로서 만났다”라면서도 “그가 나폴리의 셔츠를 입은 모습을 보고싶다. 그것은 단순한 제안이 이상이었고, 전적으로 그의 선택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에서 성공적인 이탈리아 생활을 했다. 2012년 AC밀란을 떠난 후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LA갤럭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는 나폴리 뿐만 아니라 볼로냐의 관심도 받고 있다. 현재 세리에A 13위에 올라 있는 볼로냐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과 이브라히모비치는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브라히모비치가 LA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되는 12월부터 볼로냐에 6개월의 계약을 제의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미하일로비치는 내 친구이며 볼로냐를 선택한다면 순전히 그 때문이다”라면서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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