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또 다른 대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벌어진 ‘2019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2-1로 물리쳤다. 바르셀로나(2승1무, 승점 7점)는 조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전반 3분 아서 코닝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2분 프라하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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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로 메시는 1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2005-06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본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아울러 프라하는 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33번째로 득점에 성공한 팀이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라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역대 공동 1위의 대기록이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은 127골의 호날두다. 이어 메시가 113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라울은 챔피언스리그에서 71골을 기록했다. 과연 호날두와 메시 중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은퇴할 선수는 누굴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