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롤드컵 ‘승부의 신’… 역대급 ‘똥손’ 103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24 11: 28

 매년 라이엇 게임즈가 여는 ‘승부의 신’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과를 팬들이 예측해보는 이벤트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펼쳐진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의 ‘승부의 신’은 약 300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했다.
지난 21일 오전 IG와 팀 리퀴드의 D조 최종전을 끝으로 그룹 스테이지가 막을 내리자 라이엇 게임즈는 첫 ‘승부의 신’의 결과를 공개했다. 통계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이변’ 없이 무난했다. 모든 조의 순위를 맞춘 ‘내셔 남작’ 티어는 총 2682명으로, 전체의 0.092%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떨어졌던 지난 2018년(647명, 0.022%)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상대적 약팀이 모두 떨어지는 평범한 상황에도 역대급 ‘똥손’들은 존재했다. 모든 조의 순위가 틀린 ‘포로’ 등급은 총 103명으로, 전체의 0.0035%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한편 2019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승부의 신’은 오는 26일 오후 3시에 종료된다. 지난 2018 롤드컵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내셔 남작’ 티어로 통과한 647명은 8강 토너먼트가 끝나고 나서 단 한명만 살아남았다. 당시 8강전에서는 KT RNG EDG가 모두 쓰러지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쓰러졌다. 최후의 1인 또한 4강의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최후의 1인은 결승 진출을 프나틱과 G2로 선택했다.
2019 롤드컵에서는 2682명 중 끝까지 ‘내셔 남작’ 티어를 유지하는 플레이어가 등장할까.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그리핀과 IG의 맞대결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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