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 직원들 위로금 위해 매각 시도→ 엄현경 방해로 실패[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5 06: 52

김응수가 청일전자 직원들 몰래 매각을 시도했다. 
24일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오만복(김응수)가 청일전자 직원들의 위로금이라도 챙겨주고자 매각을 시도했지만 구지나(엄현경)의 방해로 좌절됐다. 
이날 오만복은 회사의 정상화를 기대한 이선심(이혜리)에게 "농담 아니다. 네가 그냥 사장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도준(은 "너무 무책임하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만복은 "내가 목숨을 걸고 만든 청소기를 중국 양판점에 팔려고 했는데 다시 되돌아왔다. 알고보니 TM에서 막았던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만복은 회사로 복귀했지만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직원들은 입을 다물고 있는 오만복을 보고 답답해했다. 최영자는 "건강이 그리 좋으신 상태가 아니다. 추스리고 일어서실 때까지 기다려보자"라고 말했다. 
하은우(현봉식)는 오만복의 뒷조사에 나섰다. 하은우는 종일 오만복의 뒤를 따라 다니며 그의 행적을 쫓았다. 하은우는 오만복이 회사를 매각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황지상에게 제보했다. 
오만복이 청일전자를 다른 협력업체에 매각하려는 것을 알게 된 문형석(김형묵)은 "이렇게 되면 성후에 매각하려고 준비했던 것들이 싹 사라진다.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지상(정희태)은 "청일을 어디에도 매각할 수 없게 만든 다음 성후에 매각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은우는 이선심과 최영자(백지원)에게 "사장님이 우리 회사를 팔아버리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오만복이 압류를 풀고 직원들의 월급을 챙겨줬던 이유가 회사를 매각하려고 했던 것으로 생각했다. 
이선심은 오만복에게 "회사를 파신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만복은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말했다. 오만복은 아들인 오필립에게 "회사 판다는 거 사실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다. 네 집은 넘길거고 너는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필립은 "다른 직원들에게 상의 한 마디 없이 이러면 어떡하냐. 왜 아빠는 맨날 이런 식이냐. 자기 판단만 믿고 자기 맘대로다" 라고 말했다. 밖에서 오만복과 오필립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선심은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만복은 직원들에게 위로금이라도 챙겨주고자 좀 더 좋은 업체로 매각에 나섰으나 황지상의 사주를 받은 구지나의 방해로 매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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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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