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알혼섬 북부투어 후 멤버들이 다시 열차에 몸을 실었다. 특히 이선균이 2.5kg 배낭에 당첨되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러시아의 이스탄불인 예카테린 부르크로 이동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 환상적인 북부투어를 마쳤다.
김남길은 대표로 북부투어 예약에 나섰다. 바이칼호에서 가장 큰 섬은 알혼섬의 대표관광지였다. 광활한 대자연을 우아익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날 이상엽과 김남길은 함께 바이칼호 아침산책에 나섰다. 피톤치드를 받으며 걷던 중 바닷가를 발견했다. 넓은 모래사장을 걷던 도 중 미니 반야를 발견, 하지만 문이 잠겨 있어 아쉬움을 안겼다.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져본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본격적으로 환상의 북부투어를 시작했다. 북부의 끝 하보이란 곶에서 전망을 즐길 생각에 들떴다. 멤버들은 우아직을 타고 대자연을 달렸다. 기사의 센스있는 선곡으로 분위기는 한껏 더 부풀어올랐다.
'뉴르칸스트'부터 악어바위, 사자바위를 보며 눈호강을 즐겼다.이내 두번째 뷰 포인트인 '빼시안가'에 도착해 바다만큼 넓은 낭만적인 호숫가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때, 이상엽이 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만들었다. 갑자기 추억의 물수제비 등장에 경쟁이 붙었다.꼴찌는 입수하기로 했고, 긴장된 모습으로 대결을 펼쳤다. 선균, 남길, 상엽은 3개를 기록, 규필은 8개를 기록했으나 민식이 2개를 기록하며 입수에 당첨됐다.

다시 우아직을 탑승했다. 하보이곶에 가기위해서였다. 오프로드에서 멤버들은 물 마시기 대결을 펼쳤다.
러시아판 디스코팡팡같은 길에 결국 모두 실패했다.
어느새 알혼섬 최북단인 하보이곶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이런 광경은 평생 기억에 남아, 그래서 사람들이 여행을 오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한눈에 담기 힘든 절벽과 호수를 보며 "장난 아니다"며 사진남기기에 바빴다.
목표 지점인 하보이곶 정상에 도착했다. 남길이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 바다가 아닌 대륙에서 만난 수평선 매력에 감탄했다. 이상엽은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며 동전으로 소원도 함께 빌었다.

남길과 선균은 거울의 바위를 찾아나섰다. 구멍뚫린 바위가 있다고 해 모두 놀라게 했다. 시베리아 사명을 걸고 김남길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가까이 질주했다. 마침내 거울의 바위를 발견했다. 이어 소원을 이루어진단 말에 김남길은 진지하게 소원을 빌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간헐적단식 후 먹는 진수성찬을 차렸다. 바로 라면이었다. 17시간 공복으로 간헐적 단식인 듀오이선균과 규필은 불붙은 듯 먹방에 빠졌다.

멤버들은 다음날 열차시간 때문에 알혼섬에서 아침일찍 나가야했다. 배낭을 가볍게 하기 위해 가위바위보 게임에 돌입, 2.5kg 배낭을 몰아주게 됐다. 결국 이선균이 무거운 배낭에 당첨됐다.
다시 선착장에 도착해 배에 탑승했다. 짧았던 알혼섬에서의 시간이 끝나고 다시 멤버들은 이르쿠츠크로 다시 이동, 러시아의 이스탄불 예카테린부르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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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