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홍진영, 이해리, 허경환, 박서진이 '위대한쇼' 특집으로 등장했다.
24일에서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위대한 쇼 특집으로 진성, 홍진영, 다비치 이해리, 허경환, 박서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김세정은 "홍진영이 열 일하고 계신데 이해리씨를 직접 섭외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이번에 다비치가 새 앨범이 나왔다. 근데 예능 촬영을 하나도 안하더라. 나 나가는 김에 같이 나가자고 했다. 근데 안 나온다고 엄청 땡깡을 부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토요일날 행사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광양이라고 했다. 녹화하고 충분히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해투가 연예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우린 녹화를 새벽에도 맞쳐 줄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해리는 "민경이가 약간 제작자 마인드가 있다. 본인의 노후 대비로 내 트로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8282 같은 곡도 트로트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과 진성은 다비치의 곡 '8282'를 구수한 트로트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요즘 대학교 행사가 정말 핫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해리는 "어떤 기간엔 힙합이 핫할 때가 있고 어떤 기간엔 인디밴드가 인기가 많을 때가 있다. 근데 우리는 11년 동안 함께 하고 있는데 꾸준하다"라고 말했다.

김세정은 "박서진씨는 무속인들 축제도 간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서진은 "내가 가수 안했으면 무당을 했을 거라는 얘길 한 적이 있다"며 "무속인 협회 전화를 받고 갔더니 무속인분들 천 명이 계시더라. 앞에 초를 천 개 정도 깔아 놓고 있었다. 남다른 기운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해리는 소 옆에서 노래를 불렀던 경험을 이야기 했다. 이해리는 "임실 치즈 축제를 갔는데 바로 옆에 소가 있더라. 다행히 소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방해도 하지 않아서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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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