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와 재회? 류현진, 컵스 영입 제안 가능성" 美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25 19: 2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FA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4일(이하 한국시간) FA 랭킹 TOP 50을 공개했다. 지난해 SI 선정 FA 랭킹 20위에 등극했던 류현진은 올해 10위로 껑충 뛰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 2.32로 전체 1위에 등극,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 / soul1014@osen.co.kr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던 류현진은 다저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망한 이 매체는 "류현진은 앞선 순위에 오른 투수들보다 나이가 많고 탈삼진 비율도 낮다. 게다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에게 영입 제안을 할 수 있다"고 다른 행선지를 전망했다. 
한편 이 매체는 FA 랭킹 1위로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을 선정했다. 콜은 올 시즌 20승 5패(평균자책점 2.50)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2위 앤서니 렌던, 3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4위 잭 휠러(뉴욕 메츠), 5위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7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위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브루어스), 9위 조쉬 도날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랭킹 TOP 10에 포함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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