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 태운 만화책 '능소화'의 비밀은?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25 09: 49

이태리가 만화책 능소화를 태웠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만화책 능소화를 태우는 진미채(이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화(정건주)는 비밀 책을 보며 백경에게 "단오를 좋아하는 척 한 거냐. 너무 한 거 아냐.넌 바꾸고 싶었던 적 없어? 약혼자 뒤통수 치는 역할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경은 "작가가 그린 건 어쩔 수 없잖아. 스테이지랑 쉐도우랑 구분 좀 해. 그리고 별 생각 없었는데 자꾸 바꾸고 싶게 만드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백경은 비밀 책을 가지고 진미채가 있는 급식실로 가 "내 자아가 생긴 건 미리 알고 있었을 텐데.. 놀라지도 않네. 난 뭐라고 불러야 하나. 진미채 요정?  나도 이도화처럼 형이라고 할까요. 자아가 있는 사람끼리는 친하게 지내죠. 하루도 그렇고 만화속 세상 참 재밌네"라고 말한 뒤 책을 던지고 급식실을 나왔다.
주다(이나은)은 또다시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됐고 남주(김영대)가 나타나 주다의 등 뒤에 붙어있는 일본어를 읽으며 "이런 짓 누가한 거냐 네들 마음이 낡았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신새미(김지인)를 보며 "또 너냐. 실망이다'라고 말한 뒤 주다를 데리고 나갔다.
이에 주다는 남주에게 "그만해라. 더는 나 같고 장난하지마"라고 대답했다. 이에 남주는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겠다며 스피커로 전교생에게 "정식으로 선언한다. 앞으로 여자는 여주다 하나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백경은 단오에게 "어떻게 글자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흘러가냐. 내가 너 도와줄게. 어떻게 하면 장면이 바뀌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단오는 "하루만 할 수 있는 일이야"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루는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봤다.
이후 하루는 도서관으로 가다 진미채와 부딪혔고 능소화란 책을 보게됐다. 이에 진미채가 황급히 책을 챙긴 뒤 사라졌다. 백경 역시 도서관에서 능소화란 만화책을 보게됐다. 진미채가 이 모습을 보며 "어디까지 봤냐"며 당황해했다.
이에 백경은 "이 책 지금 뭐냐. 은단오랑 똑같이 생겼잖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진미채는 알려주지 않고 급히 자리를 떠났고 진미채는 만화책 능소화를 태우며 "진작에 태웠어야 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경은 능소화 책속 단오가 현 비밀 만화속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진미채만이 알고 있는 능소화란 만화책의 비밀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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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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