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FK 멀티골' 페페에 찬사..."세트피스 완벽했다...전적으로 신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25 08: 20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48) 감독이 프리킥 멀티골로 역전승을 이끈 니콜라 페페(24, 아스날)에 찬사를 보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예선 비토리아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페페는 1-2로 끌려가든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어 프리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페는 후반 30분 루카스 토레이라(23)가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도 왼발 프리킥 골을 작렬시키며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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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의 활약에 에메리가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페페와 아스날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에 매우 기쁘다”라며 “페페의 2골, 2번의 세트피스는 완벽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난 한 주 동안 페페는 세트피스 훈련으로 고생했는데 그가 킥을 하는 순간 골인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페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날에 합류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많은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페페는 적응기를 마친 후 홈팬들 앞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에 대해 에메리 감독은 “모든 신입 선수들은 적응기가 필요하다”라며 “페페는 정말 좋은 선수이며 아스날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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