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네이마르-PSG, 새계약 논의도 교착상태...내년 1월 결별 농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25 13: 27

이번 시즌 네이마르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끝까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축구팬들이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프랑스 '카날-수포르테', 영국 'BBC'를 인용해 PSG가 네이마르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민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흐지부지된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PSG와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문제로 여전히 서로 껄끄러운 상태다. 때문에 양측의 새 계약 관련 이야기도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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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내내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애썼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PSG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프렌키 데 용, 앙투안 그리즈만 등 다른 선수 영입에 대부분의 자금을 써버렸다. 자금적으로 여유가 있는 PSG로서는 굳이 낮은 이적료를 받고 네이마르를 내줄 이유가 없었다. 
결국 탈출에 실패한 네이마르는 다시 PSG에 복귀했다. 그리고 그는 "PSG에서 행복하다. PSG 소속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멀어진 팬들, 구단과의 관계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가 치른 총 126경기 중 절반인 63경기 출전에 그쳤다. 8경기는 출전정지였고 나머지 경기 대부분은 부상이나 건강문제였다. 
기사는 양측의 서로에 대한 호의는 이미 바닥이 난 상태라며 이는 내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네이마르 이적설이 나돌 가능성이 농후해졌다고 강조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언제든 네이마르를 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때문에라도 네이마르를 사가려는 팀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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