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스피드레이싱 어느덧 최종전, 27일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10.25 13: 40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이 어느덧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26, 27일 양일간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최상위인 ‘엔페라 GT-300클래스’와 ‘엔페라 R-300’ 그리고 ‘엔페라 GT-200’, ‘하드론 GT-100’ 클래스에서 시즌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이 이번 주말 가려진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주요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 등 모두 11개 클래스에서 라운드별 150여 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시즌을 마무리 하는 축제를 펼친다.

엔페라 GT-300클래스는 시즌 챔피언의 향방보다는 최종전 우승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5라운드에서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은 폴 투 피니시를 거두며 종합 189득점을 획득해 사실상 챔피언을 확정했다. 2위 이승훈(KIXX racing)을 29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어 이승훈이 우승을 해도 완주만으로도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다. 종합 2위는 3위 이동열(DynoK)이 이승훈에 10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최종전의 주인공은 이승훈과 이동열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챔피언 정남수(BRAND NEW RACING), 김범훈(범스모터스포츠)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엔페라 GT-200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한 후 올해 엔페라 R-300에서 개막전과 4라운드를 손에 넣었던 김재우(우리카프라자)의 활약여부도 눈여겨 봐야한다. 김재우는 신규 출전에 따른 핸디캡 타임을 이행해야 한다.
엔페라 R-300클래스도 이재인(EXXA RACING TEAM)이 5라운드에서 우승하며 173포인트를 획득, 2위 김태환(오버리미트)을 33포인트 차이로 앞서 왕좌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결코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태환이 핸디캡 타임 이행 부담이 없어 완주할 경우 50포인트를 더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재인은 완주를 해야만 시즌을 온전하게 챙길 수 있다.
최종전은 핸디캡 타임에서 자유로운 김태환과 문은일(파워클러스터레이싱)의 양강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문은일은 5라운드에서 줄 곳 선두를 유지했지만 경주차의 트러블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태환 또한 실낱같은 뒤집기의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어 최종전의 승부가 손에 땀을 쥘 것으로 보인다.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조직위원회 김기혁 대회장은 “시즌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데 벌써 마무리가 되고 있다”며 “그 어느 해보다 멋진 레이스를 펼친 드라이버들은 물론 모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기혁 대회장은 “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을 다음 시즌에는 개선해서 더욱 더 발전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종전 부대행사로는 그리드이벤트, RC카레이싱, 피트스탑챌린지, 레이싱모델포토타임, 세발자전거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등이 준비 된다. 또한 전국에 자동차 동호회(스팅어, 쏘렌토, 소나타, 그랜져ig i30 ) 등 200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서킷을 찾아 서킷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예정이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참여기업은 자동차 브레이크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상신브레이크, 국내최대 자동차 관리용품 기업 불스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휠 기업 ASA, 에프터마켓시장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에이준, 롯데칠성음료는 대회 공식 음료 '핫식스'가 함께한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