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불펜' 장정석 감독,"안우진 일단 대기...클로저는 고민" [KS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25 16: 27

흔들린 불펜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깊은 고민을 내비쳤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1,2차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마무리 투수 오주원이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또한 강속구 투수 안우진은 허리 통증으로 나서지 못했다.

7회말 무실점으로 위기 넘긴 키움 안우진이 박수를 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soul1014@osen.co.kr

원정에서 2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장정석 감독은 "기회가 남아 있는 것도, 몰려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선수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모르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불펜 투수 안우진은 일단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장 감독은 "약간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더라. 기본적인 치료하고 있다. 대기하고, 좋지 않으면 불펜 코치가 사인을 주기로 했다. 타박이거나 그런 것이면 휴식을 주는데, 힘을 가할 때 통증이 나오는 것이니 일단 그 부분을 체크해야할 것 같다. 1,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몸을 풀다가 좋지 않아서 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기세가 좋은 조상우를 마무리 투수로 돌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조상우가 앞에서 꼭 막아야하는 상황이면 앞으로 가야한다. 안 던진 선수가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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