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막말 논란' 송성문에게 엄중 경고 제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0.25 17: 20

KBO가 막말 논란을 일으킨 송성문(키움)에게 경고 조치를 취했다. 
KBO(총재 정운찬)는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팀 두산 선수단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송성문에게 KBO 리그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4항 위반을 근거로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6회초 1사 1,2루, 두산의 투수 교체에 2루주자 키움 송성문이 김재호를 향해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대타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응원을 하면서 두산 선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송성문은 2차전 경기 전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jpnews@osen.co.kr

6회초 1사 1,2루 송성문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youngrae@osen.co.kr

송성문은 지난 1차전에서 팀 동료를 응원하며 두산 선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영상이 포털사이트에 노출되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2차전 송성문은 “두산 선수들과 KBO리그를 사랑하는 팬분들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 잠실구장에서는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다./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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