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후반 교체 투입된 상하이 선화가 충칭에 패했다.
상하이 선화는 25일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27라운드 경기서 충칭 리판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상하이 선화는 순위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과 모레노가 벤치서 대기했다. 이갈로와 스테판 엘 샤라위를 앞세워 충칭에 맞섰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하이 선화는 전반 17분 충칭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7분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상하이 선화는 알렌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뒤졌다. 상하이 선화는 치열하게 반전을 노렸지만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하이 선화와 충칭은 후반서 선수 구성에 변화없이 경기에 임했다. 상하이 선화가 먼저 변화를 가졌다. 후반 12분 상하이 선화는 엘 샤라위와 왕용포를 빼고 모레노와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높이를 보강하면서 충칭 문전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야 할 상하이 선화는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여 충칭의 역습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결국 상하이 선화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지만 충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패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