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어벤져스" '슈퍼엠 더 비기닝' SuperM, 북미 달군 SM 기획 결정체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26 01: 19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이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 '케이팝 어벤져스'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슈퍼엠 더 비기닝' 1, 2부에서는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와 백현, NCT127 태용과 마크, 웨이브(WayV) 루카스와 텐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의 결성기가 그려졌다. 
슈퍼엠은 케이팝을 대표하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표 아이돌들이 모여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러나 기존 프로젝트 그룹들과 달리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북미 시장을 겨냥한 지속 가능한 아이돌 그룹을 표방하며 만들어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 슈퍼엠 결성기가 공개됐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유니버설 뮤직 소속 캐피톨 레코드가 뭉쳤다. 캐피톨 레코드는 케이티 페리, 트로이 시반, 샘 스미스 등 다양한 팝스타를 배출한 미국의 음반사다.
캐피톨 레코드 CEO는 슈퍼엠 결성과 관련해 "일본에 있을 때 우리가 도전하지 않은 유일한 분야가 케이팝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케이팝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손잡을 최적의 파트너가 SM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했다"며 슈퍼엠 결성에 함께 한 계기를 밝혔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슈퍼엠 멤버들은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꾸려졌다. 각기 다른 출중한 재능을 가진 멤버 한 명 한 명이 모여 막강한 그룹을 이루는 모습이 흡사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기도 했다. 
또한 슈퍼엠은 미국 데뷔와 함께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 '디지털 앨범', '월드 앨범', '톱 커런트 앨범', '인터넷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 8개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뛰어난 기록만큼 슈퍼엠의 미국 데뷔 과정은 화려함 그 자체였다. 데뷔 쇼케이스 전에 팬들과 함께 하는 방송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 이 자리에서 슈퍼엠은 신곡 '쟈핑(Jopping)'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특히 백현은 "제가 원래 긴장을 아 ㄴ한다. 그런데 팬 분들 앞에 있으니 긴장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카이는 "다음 뮤직비디오도 같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다같이 모여서 본 건 처음인데 되게 좋더라"라며 웃었다. 
대망의 데뷔 쇼케이스에서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관객 행렬이 이어졌다. 북미 곳곳에서 몰려든 팬들이 슈퍼엠의 데뷔 쇼케이스 객석을 가득 채웠다. 
슈퍼엠은 이들 앞에서 데뷔 앨범 수록곡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 '슈퍼카(Super Car)'를 비롯해 타이틀 곡 '쟈핑' 무대를 선보였다. 끝날 줄 모르는 팬들의 환호가 '케이팝 어벤져스' 슈퍼엠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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