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 잘하는 남자의 면모를 뽐내며 이영자를 '일우앓이'에 빠트렸다.
25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회에서는 정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기본적으로 '편스토랑'은 스타 6인이 혼자 먹기 아까운 필살 메뉴로 경쟁해 승리한 메뉴를 편의점 신상품으로 출시하는 예능이다. 정일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능 고정에 도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방송에서 배우 정일우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6/201910260411778707_5db34d2893920.jpg)
'먹방' 대모로 통하는 이영자와 과거 '남자의 자격' 시리즈를 통해 라면 상품을 선보였던 이경규, 연예계 대표 주부 9단 정혜영 등 대부분의 고정 멤버들이 음식과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상황. 정일우 또한 "제가 평소 요리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며 의외의 면모로 '편스토랑'을 달궜다.

이윽고 공개된 일상 VCR에서는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정일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현재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정일우는 가족들이 없는 집에서 혼자 아침을 먹으면서도 찌개와 반찬을 직접 만들며 요리에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먼저 그는 전기밥솥에 완성된 새 밥을 자연스럽게 주걱으로 저어놓는가 하면, 냉장고에서 오이를 발견한 뒤 순식간에 재료를 꺼내 오이무침을 만들었다. 또한 순식간에 된장찌개를 만들고, 오이무침을 위해 소금에 절여둔 오이의 물기를 꽉 짜내 식감을 살리는 조리법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
이를 본 이영자는 연방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이영자는 "무슨 드라마 같다. 나라도 저렇게 만들어준 요리는 사 먹고 싶을 것 같다"며 외모부터 요리 실력까지 다 갖춘 정일우를 극찬했다. 쉴 새 없이 정일우를 향하는 이영자의 관심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연복 셰프는 미식평가단 소속으로 정일우의 요리 솜씨를 날카롭게 지켜봤다. 이연복은 "오이를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짜내면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난다"고 설명한 뒤 정일우의 조리법을 칭찬했다. 특히 그는 "저 정도면 정일우 씨가 정말 요리를 잘하는 거다. 요리사들은 누가 요리하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알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도 정일우는 고풍스러운 가구와 널찍한 조리 공간을 자랑하는 집을 공개하는가 하면, 방송 최초로 실제 자신이 수집하고 모아온 그릇과 찻잔 등을 소개했다. 이에 주방과 친숙하고 낯설지 않은 정일우의 모습이 '편스토랑' 첫 방송을 달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