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포에버(SuperM Forever)'라고 외칠 수 있어요".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슈퍼엠 더 비기닝(이하 더 비기닝)' 1, 2부에서는 슈퍼엠의 북미 데뷔기가 펼쳐졌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 태용과 마크, 웨이브(WayV) 루카스와 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캐피털 레코드의 협업 아래 북미 시장을 겨냥한 K팝 아이돌 그룹으로 결성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슈퍼엠 더 비기닝' 1, 2부에서 슈퍼엠 멤버들이 돈독함을 뽐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26/201910260509772264_5db359fed07dc.jpg)
이에 슈퍼엠 멤버들은 각기 다른 그룹에서 선발된 실력파 아이돌인 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각자 활동을 전개해왔던 슈퍼엠 멤버들은 '더 비기닝'에서 훈훈한 분위기와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미국 현지 매체를 상대로 한 방송 기자회견 현장에서 슈퍼엠의 입담과 호흡이 빛을 발했다. 'K팝 어벤저스'를 표방하는 만큼 멤버 개개인에게 '어벤저스' 속 닮고 싶은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이 주어지자 재치있는 답변이 속출했다.
먼저 태민은 "캡틴 아메리카를 닮고 싶다"며 "오래 살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루카스는 "저는 블랙 팬서가 되고 싶다. '슈퍼엠 포에버'라고 외치고 싶어서 그렇다"며 '어벤저스' 시리즈 속 블랙 팬서의 포즈를 흉내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텐은 "제가 늘 태민 형이랑 함께 하는 게 꿈이었다"며 "그게 이뤄져서 정말 기쁘다"고 감격했다. 뒤이어 슈퍼엠 멤버들은 기자회견 현장에서 최초 공개된 '쟈핑'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색다른 경험을 공유했다.

슈퍼엠의 친근한 분위기는 숙소 파티에서도 계속됐다. 루프탑에서 바비큐파티를 가진 슈퍼엠 멤버들은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함께 감상하며 이제 새로 데뷔한 슈퍼엠 소속으로 결속력을 다졌다. 이에 태민은 샤이니로 데뷔 12년을 맞았던 것을 떠올리며 "너무 좋다. 12살에서 1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백현은 슈퍼엠 리더로서 다시 한번 멤버들을 다잡았다. 그는 "열심히 해서 되돌렸을 때 좋은 추억으로 남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태민 또한 "퍼포먼스 말고도 우리가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게 더 많지 않나. 우리 능력이 이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K팝 어벤저스', 'K팝 개척자' 등 데뷔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별명들에 둘러싸인 슈퍼엠. 더불어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이례적인 성적이 그들의 인기와 화제성을 가늠케 하는 상황. 여기에 따로 또 같이 활동해오며 빠르게 돈독해진 슈퍼엠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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