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여전히 거만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5일(한국시간) 열린 LAFC와 2019 MLS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3-5로 패해 빛이 바랬다. LA갤럭시가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올 시즌도 마무리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38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MLS에서 여전한 득점 능력을 과시했다. 올해 31경기에 출전해 31골 8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22골을 넣었던 지난해 MLS 데뷔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리면서 여전한 전성기를 과시했다. . 이브라히모비치는 MLS 진출 이후 총 58경기에서 53골을 넣어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다만 리그 우승 제조기라는 별명과 달리 미국에서는 무관으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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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이 2개월 남은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만약 내가 남으면 전 세계가 MLS를 시청할테니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떠나게 되면 아무도 MLS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건방진 인터뷰를 이어갔다.
또 그는 "골은 많이 넣었다. 기분이 좋은 일이지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다. 이제 시즌이 끝났다. 슬프고 실망감이 크다. 우리 실수로 우리를 벌한 것 같다"라고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