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줘서 감사"..지드래곤, 짧지만 강렬한 전역인사..기대되는 2막[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26 08: 26

 빅뱅 지드래곤이 돌아왔다. 지드래곤은 전역을 하며 기다려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군인이 아닌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맞이해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고, 기다려줘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인이 아닌 본업에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전투복을 입고 다소 야윈 얼굴로 전역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군 복무를 이행하고 마쳤다. 그의 전역 장소 역시 철원이 되야하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해서 용인으로 전역장소가 옮겨졌다.

지드래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지드래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지드래곤의 아버지도 전역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드래곤의 아버지를 알아본 많은 팬들이 인사를 했다.
이날 지드래곤의 전역을 응원하기 위해서 3천여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들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홍콩 등 수많은 팬들이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까지 찾아왔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승승장구 했다. 
지난해 2월 지드래곤에 이어 같은 해 3월에는 또 다른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나란히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태양과 대성 역시도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룹 활동 뿐만아니라 솔로로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의 전역 이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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