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차민근, 위워크 사퇴 "힘든 결정"→12월 결혼 인생 2막 "흥분돼"(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26 09: 31

배우 수현의 예비신랑 차민근 씨가 위워크코리아 대표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차민근 씨는 25일 자신의 SNS에 "몇 달 전에 나는 개인적으로 위워크(WeWork)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나는 지난 9년 동안 배우고 성장하고 여행하고, 전세계의 놀라운 사람들과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주 축복받은 인생 일대의 기회를 가졌다고 느낀다"라며 "(사퇴는)지금까지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힘든 결정이었지만, 나는 내 인생의 다음 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라고 적었다. "여러분의 도움, 지원, 그리고 우정에 대해 모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사무실공유 거대 스타트업 ‘위워크’는 최근 자금난에 빠지고 기업가치가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와 별개로 차민근 대표는 새로운 시작에 관한 굉장한 설레임을 드러냈다.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 속 차민근 씨는 수현과 함께 반려견을 안고 다정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앞서 차민근 씨는 9일 자신의 SNS에 "12/14/19♥︎"란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결혼식 날짜를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수현을 위해 준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던 바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공개열애 4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하는 것.
앞서 수현은 지난 8월 3살 연상인 차민근 씨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 인정 당시 소속사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한 바다.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민 씨는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1살 때 뉴저지의 한 가정에 입양됐고,  2007년 콘퍼런스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 가족과 재회한 뒤 정기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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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민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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