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이 3번 타순으로 올라왔다. 키움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박병호가 정상 출장한다.
두산과 키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갖는다. 두산이 1~3차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두산 유희관, 키움 최원태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 정수빈(중견수) 오재일(1루수) 김재환(좌익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호(유격수) 박세혁(포수) 허경민(3루수) 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1~3차전에서 5번을 치던 오재일이 3번으로 올라오며 페르난데스와 타선을 바꿨다. KS 3경기에서 13타수 4안타 타율 3할8리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는 이기고 있지만 3번 타순에서 (타점이) 안 나온다. 제일 잘 맞는 오재일이 앞에서 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 송성문(3루수) 이지영(포수) 김혜성(2루수) 박정음(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3차전에서 8회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박병호가 4번 타순에서 정상 출장한다. 경기 전 훈련도 평소대로 소화했다. KS 3경기 7타수 무안타인 김규민 대신 박정음이 좌익수로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waw@osen.co.kr